2010年9月28日、延世大学にて、金洪中(キム・ホンジュンKim Hong Jung,ソウル国立大学)、羅鍾奭(ナ・ジョンソクNa Jonseok,延世大学)、藤田尚志(九州産業大学)とともに、金杭(キム・ハンKim Hang,高麗大学)の司会で上映・討論会がおこなわれた(主催:延世大学韓国学術研究院。70名ほどの参加)。
다큐멘터리 철학에의 권리――국제철학학교의 자취 (Le droit à la philosophie: les traces du Collè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
<철학에의 권리――국제철학학교의 자취> 상영 및 토론회 사용언어:일본어・한국어(통역) 사전예약 필요없음, 무료입장 9월27일(월) 연구공간 수유 너머 (문의:070-8263-0910) 상영 19:30-21:00, 토론 21:00- http://www.transs.pe.kr/ 李珍景、鄭晶熏、西山雄二、宮崎裕助 9월28일(화)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620호, 상영 14:00-15:30, 토론 15:40- Kim Hang, Kim Hong Jung, Na Jonseok, 西山雄二、藤田尚志 주최:연세대학 한국학술연구원
‘탈구축은 제도라는 개념을 끊임없이 문제삼아야 하는 제도적 실천이다’――자크 데리다
영화「철학에의 권리――국제철학학교의 자취」는 자크 데리다와 프랑소와 샤틀레 등이 1983년 파리에 창설한 민관협동 연구교육기관인 ‘국제철학학교 (CIPH)’에 관한 첫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미셸 드기, 프랑소와 누들만, 브뤼노 끌레망 등 역대 총장과 현 부총장 보얀 만체프, 그리고 꺄뜨린 말라부, 프란시스코 나이쉬타트, 지젤 버크만 등 전・현직 디렉터와의 인터뷰로 구성된다. 본 작품에서 감독 니시야마 유지(西山雄二)는 국제철학학교의 독창적인 예를 통하여 데리다가 주창한 탈구축의 핵심 주제인 제도의 논의, 특히 철학과 제도의 관계, 대학・인문학・철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지금까지 2009년9월 미국 상영, 일본 순회 상영, 2010년 2월 프랑스 상영 등 26회 상영을 하였고 총 170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앞으로 홍콩, 한국, 독일, 영국 등지에서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국제철학학교의 혁신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생각을 열어두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화『철학에의 권리』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작업에 대한 귀중한 공헌이라 할 수 있다. 우회적으로 마르크스가 “변화는 ‘세계’의 의미에 관한 ‘해석’에서 시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듯이 ‘국제’와 ‘철학’ 의 의미에 관한 해석도 그러하다.――장 뤽 낭시 (스트라스부르 대학 명예교수)
영화『철학에의 권리』는 과거를 다룬 영화가 아니다. 국제철학학교의 미래를 여는 아주 중요한 다큐멘터리다. 지금의 철학적 상황을 문제삼고 있는 이 작품이 제시하는 방향은 미래적 사고를 위한 중대한 지침이 될 것이다.――꺄뜨린 말라부 (파리 5대학 부교수)
니시야마 유지 감독이 제작한『철학에의 권리』는 다양한 컨텍스트를 향해 열려있는 훌륭한 영상 다큐멘터리다. 또 여러 각도에서 감상해야 하는 철학에 관한 특출한 영화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니시야마 씨는 현대 철학이 짊어져야 할 책무, 즉 서양/비서양 담론을 넘어야 하는 현대 철학의 책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사카이 나오키(酒井直樹) (코넬대학 교수, 『흔적』편집주간)
출연:미셸 드기, 프랑소와 누들만, 브뤼노 끌레망, 꺄뜨린 말라부, 프란시스코 나이쉬타트, 지젤 버크만, 보얀 만셰프 감독:니시야마 유지 (西山雄二) 음악:마트료쉬카 상영시간:90분 불어(일본어 자막판, 영어 자막판, 한국어 자막판)
9月28日(火)14:00-18:00 韓国 延世大学 学術情報館6階620号 討論者:金洪中(キム・ホンジュン Kim Hong Jung, ソウル国立大学)、羅鍾奭(ナ・ジョンソク Na Jonseok,延世大学)、西山雄二、藤田尚志(九州産業大学) 司会:金杭(キム・ハン Kim Hang,高麗大学) 韓国語・日本語通訳付 主催:延世大学韓国学術研究院